[속보] 이태원 특별법, 국회 통과…거부권 뒤 석달 만에10·29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이태원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석 259명 중 찬성 256표, 반대 0표, 무효 3표로 의결했다. 이태원 참사의 발생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해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를 구성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이태원특별법은 지이태원특조위 권한 줄이고, 위원장은 야당에…여야 한발씩 양보이태원 특별법 합의에 유가족 단체 수용…“중요한 건 진상규명”
내년 의대증원 1489~1509명…국립대, 절반씩만 늘려내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가 1489~1509명 범위 안에서 사실상 확정됐다. 정부가 2025학년도에 한해 증원 규모를 50~100% 범위에서 자율조정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2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의과대학 모집인원 제출 현황’을 공개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의대 정원 증원분을 배정받은 32비수도권 국립대 의대, 증원분 모두 50%씩 줄였다법원, 정부에 “의대 2000명 증원 과학적 근거 제출하라”
‘유학생 강제출국’ 한신대…“비자 신청 전 법무부 소장에 향응”강제출국당한 한신대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의 최초 입국 과정에서 내부 지침을 어겨 비자를 발급했던 법무부 출입국소장이 한신대 관계자들로부터 여러 차례 향응과 접대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한신대 제도개선특별위원회는 교직원들이 유학생 비자 심사를 앞둔 지난해 5월부터 법무부 수원출입국·외국인청 평택출장소 소장 ㄱ씨에게 10여차례 식사와[단독] 행선지 속인 채 공항으로…유학생들 ‘납치’ 출국시킨 한신대[영상] “여러분 감옥 가야 한다”…한신대 ‘강제출국’ 버스 안에서
민주당 “채상병 특검법, 하늘 두 쪽 나도 오늘 본회의 통과”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에 대해 “하늘이 두 쪽 나도 오늘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당 정책조정위원회가 끝난 뒤 한 브리핑에서 “이태원 특별법 외에도 당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순직해병 특검법을 꼭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씀드린다국힘 “‘채상병 특검법’ 강행, 거부권 행사 많은 정부 만들려는 의도”채상병 특검법 진통…“오늘 단독 처리” vs “충분히 논의 뒤에”
중국 고속도로 붕괴…차량 20대 산비탈 추락, 최소 24명 사망5일 동안 이어지는 중국 노동절 연휴 첫날인 지난 1일, 남부 광둥성의 한 고속도로 차선이 붕괴돼 최소 24명이 사망했다. 2일 관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등 보도를 보면, 전날 오전 2시께 광둥성 메이저우시 다부현의 고속도로 차선 한편이 무너지면서 이 구간을 지나던 차량 20대가 비탈로 추락했다. 새벽 시간이어서 고속도로 상황을 알지 못한 차들이 속
‘달러당 170엔 막아라’…일본, 사흘 만에 또 ‘환율 방어’ 나선 듯일본 정부가 엔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최근 사흘새 두 차례나 환율 방어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본 당국은 엔화 가치가 달러당 170엔대까지 하락할 경우, 물가가 치솟고 실질 임금이 하락하는 등 국민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미국 현지시각 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57엔대에 거래되던 엔화 환율이일, 엔저 막고자 44조 투입 정황…‘미-일 금리차’로 하락 불가피미·일 금리차 지속…‘엔저’ 멈춰세울 통화정책도 안보인다
관리형 비대위원장 황우여, ‘당원 100% 전대 룰’ 손 댈까황우여(77)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2일 임명됐다. 황 신임 위원장은 4·10 총선 참패로 무너진 당을 수습하고, ‘당원 투표 100%’로 당대표를 뽑도록 한 전당대회 규칙 개정을 검토하는 과제를 맞닥뜨리게 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어 황 위원장 임명 안건과 비대위 설치 안건을 자동전화응답(ARS)유승민 “전당대회 출마 고민…‘당원 100% 룰’에 당 망가져”
“김재규가 쏘지 않았어도 ‘박정희 경제 모델’은 망했을 것”소셜코리아-HERI 공동기획 그를 다시 인터뷰한 지 10년 만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불평등이 주제였다. 굵은 이름을 지닌 경제학자 가운데 그는 드물게 불평등을 붙잡고 살았다. 천생 불평등 경제학자다. 더 평등한 세상을 위한 길을 내기 위해 때론 이름이 더럽혀지더라도 대학 울타리를 넘어 종종 여의도와 청와대로 향했다. 그는 자신을 ’폴리페서’라 지칭했지만, 기실 실천하는 지식인이다. 소
초속 4m 눈 속 다이빙에도 이 여우가 웃는 이유추운 지방에 사는 붉은여우와 북극여우는 작은 설치류를 잡을 때 특이한 사냥법을 선보인다. 뛰어난 청각을 활용해 눈 속에 숨어있는 쥐, 두더지 등의 위치를 파악한 뒤 공중으로 뛰어올라 최대 초속 4m의 속도로 눈더미로 뛰어들어 기습적으로 먹잇감을 잡는다. ‘마우징’(Mousing)이라고 불리는 이 사냥법은 다른 여우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붉은여우와 북극여우만
주사 잘못 찔려 숨진 아기 ‘병사’ 기재…대법 “허위라 단정 못 해”골수 채취 과정에서 숨진 아이의 사인을 병사로 작성한 의사의 행위를 허위진단서 작성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지난달 4일 대학병원 전공의 ㄱ씨와 소아과 교수 ㄴ씨의 허위진단서 작성 혐의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울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일 밝혔다. 두 사람은 2015년 10월 백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