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NLL 해상사격 곧 재개…6년 만에 다시 ‘한반도 화약고’로지난 4일 이뤄진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정지에 따라 서해 5도와 육상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의 포사격 훈련이 이달 중 재개된다. 연평도와 백령도에 배치된 해병부대가 케이(K)-9 자주포 해상사격 훈련을 약 6년 만에 실시하게 되면 북방한계선(NLL) 문제가 다시 남북 긴장을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5일 “현재 백령도와 연평도‘정권 위기 면하려 한반도 위기 조장’…9·19 군사합의 무력화 비판접경지역 사격·기동 훈련 재개…북, 추가 도발 땐 확성기 대응
“7일까지” 못 박은 우원식…민주, 법사위 등 11개 1차 선출 전망5일 22대 국회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는 첫 본회의에 여당이 불참하면서, 원(상임위원회) 구성 협상을 둘러싼 전운도 짙어지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운영위원장직을 두고 여야가 양보 없는 힘겨루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날 선출된 우원식 신임 국회의장은 “국회법이 정한 시한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21대 국회 전반기(2020~2022년) 때처럼 더불어민우원식 의장, 윤 대통령에 ‘경고장’…“거부권 행사 신중해야”사상 첫 ‘야당 단독’ 국회의장 선출…국힘, 21대 이어 또 불참
의혹 눈덩이 김건희 여사, 어린이들과 고양이 안고 ‘단독 일정’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외교 행사는 물론 단독 일정도 이어가며 공개 행보를 늘려가고 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는 오늘 오후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역의 어린이들과 함께 환경부가 주관하는 ‘어린이 환경·생태교육관’(교[단독] 샤넬 본 김건희 카톡 “언제 .오시면좋죠…ㅎ 대통령은.생각보다…”[단독] 김건희, 검찰에 맹탕 ‘도이치 진술서’…공소시효 지난 내용 위주
‘사의’ 한덕수 결국 유임…대통령실, 이상민·이정식 등 개각 가능성대통령실이 일부 부처 개각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여당의 4·10 총선 참패 뒤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당분간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5일 한겨레에 “2년 이상 오래 재임한 장차관 교체를 염두에 두고 후임 인선 기초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예정된 외교 일정을 마친 뒤 본격적인 인선 작업에 나서낙선한 ‘친윤’ 이용, 문체부 2차관 검토…올림픽 앞두고 장미란 바뀌나
민주, 국회의장·원내대표 ‘당심 반영’ 속도…권리는 강화, 의무는?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 후보 선거에 당원 의사를 반영하는 등 ‘당원권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당헌·당규 개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내엔 ‘개정 시기와 구체적인 내용이 적절하지 않다’는 시각도 있지만, ‘당원 중심 정당’이라는 명분과 강성 당원들의 요구에 밀려 큰 소리를 내지 못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5일 전국지역위원장·국회의원 연석회의를이재명 만난 5선 의원들 “국회의장단 후보자 선거에 당원 의견 반영 부적절”팬덤에 기반한 당원 주권 정당, 대선 승리에 도움 될까
조선왕실 최고보물 경복궁 땅 밑에…뒤집어진 거대한 ‘정조 현판’조선왕실 최고의 보물들은 경복궁 땅 밑에 있었다. 박정희 군사정부가 60여년 전 지하 10여m를 파 내려가 뚫은 옛 벙커 수장고가 안식처였다. 거기서 옥과 금, 대나무로 만든 역대 조선 임금들의 어보와 어책, 영조와 정조 등 역대 임금이 정성껏 쓴 크고 작은 궁궐 현판들이 은은히 빛났다. 국립고궁박물관이 2005년 개관한 이래 19년 만에 처음 언론
“해병 위험” 보고에 “리더십 발휘” 압박…7여단장 혐의도 빠졌다4일 공개된 국방부 조사본부의 채 상병 순직사건 재검토 보고서를 보면 사단장·여단장 등 지휘부가 ‘수해복구 아닌 (안전장비가 필요한)실종자 수색이 주요 임무’라는 점을 뒤늦게 하달했고, 이때문에 장병들이 안전장비를 갖출 새도 없이 위험한 수색으로 내몰렸다는 점이 사건의 발단으로 명시돼있다. 이런 상황인데도 사단장은 무리한 지시를 쏟아냈고, ‘위험하다’는 현[사설] 일주일새 빠진 ‘임성근 혐의’, 누가 왜 뺐는지 규명해야4쪽 빼곡했던 ‘임성근 혐의’ 첫 보고…“내려가 수풀 헤치고 찔러봐”
음지의 정책대연정…거부권에 가려진 ‘감세 야합’[장석준의 그래도 진보정치] 제22대 국회 임기가 시작됐다. 이번 국회는 기후급변이나 돌봄위기, 미-중 충돌 같은 혼돈이 더욱 심해지리라 예상되는 2020년대의 남은 기간에 대한민국의 운명을 책임져야만 한다. 이런 새 국회는 앞으로 과연 어떤 정치를 펼쳐나가게 될까? 무엇보다 ‘격돌’이라는 한 단어가 떠오른다. 그럴 수밖에 없다.[단독] 종부세 대상 공동주택 0.86%뿐…민주당 기준 적용 때작년 종부세 대상자 1년 만에 66% ‘뚝’…납세액도 71% 감소
기후재앙 마지노선 ‘1.5도’…5년 내 뚫릴 가능성 80%향후 5년 안에 지구의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높아질 가능성이 80% 수준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1.5도는 국제사회가 기후위기를 피하기 위해 파리기후협정을 통해 약속한 ‘마지노선’이다. 세계기상기구(WMO)는 2024~2028년 사이 적어도 한해는 전지구 지표 근처 온도가 산업화(1850~1900년) 이전보다 1.5도를 초과할 가능성이
법원, ‘삼성 백혈병’ 사상 첫 현장검증…“보여주는 것만 봐선 안 돼”삼성전자 백혈병 문제가 불거진 지 17년여 만에 처음으로 법원이 반도체 생산라인에 대해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는 5일 오후 경기 화성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공장의 17라인에 대한 현장검증을 벌였다. 재판부는 두시간 남짓 반도체 생산라인의 하부공간 등을 둘러보며 이곳에서 일한 노동자들이 각종 유기용제와 극저주파 자기장에 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