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영원한 집’ 꿈꿨던 그 마음…간송미술관이 돌아왔다[한겨레S] 신지은의 옛날 문화재를 보러 갔다 1938년 서울 성북동에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미술관 보화각(간송미술관의 전신)이 문을 열었다. 그리고 2024년 봄, 이곳에서 2년 만에 새 전시가 열리고 있다. ‘보화각 1938: 간송미술관 재개관전’(6월16일까지). 1년 반에 걸쳐 보수를 마친 간송미술관 속 보화각은 얼핏 큰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찬찬히 둘러보면 86년 전 설립 당시 근간송미술관 명암 엇갈리는 재개관전…발굴 도면과 친일작품 함께 나와간송미술관 설계자는 박길룡이 맞았다…도면 발견
‘여고생 열사’ 5·18 기념식 영상에 엉뚱한 사진…보훈부 “착오”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열사를 다룬 기념식 영상에 다른 열사 사진이 잘못 등장하는 일이 벌어졌다. 18일 제44주년 기념식 때 상영된 영상을 보면, 박금희 열사 소개 영상 일부에 박현숙 열사 사진이 사용됐다. 5·18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박금희 열사는 1980년 5월21일 부상자 치료를 위해 헌혈에 나섰다가, 계엄군이 헌혈차를 향해 가한 총격에 숨윤 대통령 “정치적 자유 충분…경제적 자유 없는 국민 많아”‘오월정신 헌법 전문 수록’ 빠진 기념사…윤 “잘 챙겨보겠다” 답변만
신입사원 절반이 사표냈다…‘광주형 일자리’ 3년 만에[한겨레S] 커버스토리ㅣ광주형 일자리 현주소 노사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가 법인 설립 5년을 맞아 갈림길에 섰다. 광주형 일자리 모델로 세워진 광주글로벌모터스(GGM·지지엠)에 노동조합이 올해 연이어 결성된 데 이어 민주노총의 산업별 조직인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에 가입했다. ‘상생형 일자리’의 실현 방식을 놓고 갈등이 공개적으로 불거진 모양새다. 광주광역시에서 최초로 추진한 광주형‘캐스퍼 생산’ 광주형일자리 노동자, 민주노총 금속노조 가입
국힘, 문재인 회고록에 “여전히 김정은 대변인” 맹비난국민의힘이 퇴임 2년 만에 처음 회고록을 낸 문재인 전 대통령을 “김정은 대변인”이라고 비난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자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사를 통해 전해진 회고록 내용 일부를 봤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여전히 ‘김정은 대변인’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핵 개발을 합리화하는 북한의 전형적인 궤변을 아직도 두둔하고 있다”고 적문재인 회고록 “김정은, 연평도 방문해 주민 위로하고 싶어 했다”
뉴진스, 탄원서 냈다…‘민희진 해임’ 법정 공방 영향은?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 간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뉴진스 멤버들이 법원에 탄원서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말 민 대표의 거취를 결정할 어도어 주주총회를 앞두고 하이브 쪽과 소속 걸그룹 구성원들이 연이어 탄원서를 제출한 것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5명은 민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열린 지난뉴진스, 법원에 탄원서 냈다…‘민희진 해임’ 어떤 입장이길래민희진 노예계약일까, 아닐까…1천억 지분 뒤의 ‘남은 5%’
‘김호중 음주 본 것 같다’ 경찰 진술 확보…강남 주점 압수수색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의 뺑소니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18일 새벽 김씨가 사고 전 방문한 유흥주점을 압수수색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새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유흥주점에 수사관을 보내 증거물을 확보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 김씨의 사고 전 음주 정황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술자국과수 “김호중 사고 전 음주 판단…소변에 알코올 부산물”김호중 소속사 대표 “대리 출석 내가 지시…음주는 아냐”
‘오월정신 헌법 전문 수록’ 빠진 기념사…윤 “잘 챙겨보겠다” 답변만44돌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지난해에 이어 경제만 언급한 윤석열 대통령의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사에 5·18유공자와 유족들이 아쉽다는 반응이다.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지켜본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이번 기념식은 오월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며 “헌법 전문은윤 대통령 “정치적 자유 충분…경제적 자유 없는 국민 많아”‘오월정신 헌법 전문 수록’ 22대 국회 해낼까…5·18 여야 한목소리
13살 메시를 바르셀로나 데려온 냅킨 계약서…13억원에 팔렸다아르헨티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가 13살 때 스페인 축구팀 FC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에 입단할 때 한 첫 계약 내용이 담긴 냅킨이 경매에서 약 13억원에 낙찰됐다. 경매업체 본햄스는 18일(한국시간) 누리집에 “메시를 바르셀로나로 데려온 냅킨 계약서가 76만2400파운드(13여억원)에 팔렸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부터 일주일 동호날두, 숨만 쉬어도 시간당 4천만원씩 번다…스포츠 스타 수입 1위냅킨에 적힌 13살 메시의 계약서, 가격은 얼마?
성심당 대전역점 월세 4배 올려서 폐점?…유인촌 “방법 찾겠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월 임대료 인상으로 대전역에서 사라질 상황에 놓인 성심당 대전역점을 찾았다. 18일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지난 17일 성심당 대전역점을 방문해 임영진 성심당 대표와 대화를 나눴다.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가유산청 출범식에 앞서 출발 시각을 조정해 마련한 자리였다. 유 장관은 임 대표와 만나 “각 지역 노포(오래된 점포)
교사 그만두고 농부가 됐다…‘40년 유기농 철학’ 깃든 그 집 달래장 [ESC]박미향의 요즘 뭐 먹어 레오가 활짝 웃는 표정을 지으며 달려왔다. 레오는 경기 포천 농부 원혜덕(68)씨 부부가 키우는 골든 리트리버다. 그가 운영하는 평화나무농장의 방문객들은 처음 보는 ‘웃는 개’에 놀란다. “웃는 게 아니에요. 입꼬리가 올라가서 그렇게 보이는 거예요.” 지난달 찾은 평화나무농장에서 원씨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농장의 첫인상은 레오가 결정했다. 반려견은 주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