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자·죄명 다 빼라” 유재은, 이르면 29일 공수처 추가 소환‘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이번 주 초 다시 불러 조사한다. 박정훈 수사단장에게 전화를 걸어 “수사기록에 혐의자, 혐의 내용, 죄명 다 빼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유 법무관리관은 △수사 외압 △기록 회수 △재검토 등 사건의 주요 국면에 모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채상병 기록 이첩 직후, 대통령실 ‘등장’…국수본·해병·국방부에 전화해병대 수사외압 타임라인 총정리…특검이 밝혀야 할 ‘격노의 배경’ [논썰]
국민이 심판한 윤, 이제 ‘민주당 탓’ 못 해…남은 선택 3가지성한용 선임기자의 정치 막전막후 530 4·10 총선 뒤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영수회담을 제의한 건 4월19일 금요일 오후였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발표 내용은 이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30분에 이재명 대표와 통화를 했습니다. 대통령은 먼저 이재명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고 아울러 민주당 후보들의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이 대29일 첫 ‘윤-이 회담’…민주 “민심 전달” 용산 “민생 중요”총선 민심, 어떻게 받들 것인가 [성한용 칼럼]
‘가자전쟁 반대’ 미 대학생 체포 700명 넘어…교수 반발 확산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 수행을 돕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 회수 등을 요구하는 미국 대학생들의 천막 농성이 전국으로 확산된 가운데 27일 200여명이 또 체포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날 새벽 보스턴의 노스이스턴대에서 경찰이 천막 농성 참가자 10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학교 쪽은 농성 해산을 요구했지만 학생들이 거부하자 경찰을 불렀다. 이 대학 대변인은 농성[현장] 미 대학가 텐트 농성…“가자 고통에 비하면 체포가 대수냐”컬럼비아대생이 학교에 천막 친 이유 “이스라엘에 투자 멈춰야”
통신비 원가 공개하라면 어쩌지…이통3사 떨고 있는 이유‘이동통신 원가 공개하라면 어쩌지!’ 이동통신 3사가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이동통신 원가공개 요구를 받을까 긴장하고 있다. 한 이통사 임원은 한겨레에 “느낌이 좋지 않다. 제4 이동통신 사업자의 행보, 새로 구성될 22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어떤 의원들이 지원하고 배정될지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공‘제4 이동통신’ 드디어 출범…“가입자를 ‘호갱’에서 해방시킬 것”이통 3사와 ‘제4 이통’ 스테이지X 간 ‘말 공방’ 가열, 왜?
카드키 안 쓰는 ‘대통령 비밀의 방’…나훈아도 묵은 이곳 [영상] “이 방을 언론에 공개하는 건 처음입니다.” 313호실 문을 양손을 밀어 열며 이종두 유성호텔 총지배인이 말했다. 진갈색의 고풍스러운 나무문에는 장미문양 철 손잡이와 잠금장치가 달려 있었다. 이 지배인은 “회장님 지시로 이 방만 카드키로 바꾸지 않았다”며 “문과 손잡이도 40년 넘게 그대로 달려있는 것”이라고 했다. 1915년 영업을 시작하고 109년 만인
의사협회 차기 회장 “증원 백지화해야 정부와 대화 시작할 것”의-정 갈등이 길어지는 가운데 5월부터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이끌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자는 28일 ‘의과대학 증원 백지화’가 정부와 대화 조건이라고 다시 밝혔다. 임 당선자는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정부가 우선적으로 2000명 의대 증원 발표를 백지화한 다음에야 의료계는 다시 원점에서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의사협회 “교수님들 털끝 하나 건드리면 똘똘 뭉쳐 싸울 것”서울성모병원도 주 1회 휴진…빅5 병원 교수 모두 참여
‘가정의 달’ 두려울 지경…외식 품목 줄줄이 인상‘나, 지금 떨고 있니?’ 조아무개(46)씨는 5월에 도래할 각종 행사를 치를 생각에 벌써 머리가 지끈거린다. 두 아이는 ‘공연을 보고 외식을 하자’며 들떠 있는데, 머릿속으로는 ‘돈 걱정’이 앞서는 탓이다. 조씨는 “4인 가족이 영화 보고 햄버거·피자만 먹어도 20만원인데, 뮤지컬과 호텔 뷔페 얘길 하는 아이들을 보니 즐거운 마음보단 두려움이 앞선다”며김값 오르니 김밥값도…기본이 4500원 훌쩍고물가가 바꾼 어버이날 선물 순위…신선식품, 여행 제쳤다
‘육아휴직 3년’ 여야 이견 없다면서…21대 국회 막판 처리?21대 국회 종료를 한달여 앞두고 부모의 육아휴직을 최대 3년까지 보장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이른바 ‘모성보호 3법’이 국회를 통과할지 주목된다. 이번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22대 국회에서 새로 개정 절차를 밟아야해 빨라야 올 연말에나 시행될 수 있다. 28일 고용노동부와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설명을 종합하면, 국회에 계류 중인 육아지원제도 관련 법률[사설] 아이 낳으면 손해보는 나라에선 저출생 못 벗어난다‘출산 페널티’ 이렇게 크다…“경력단절 확률 14%p 차이”
알레르기비염 환자 희소식…‘한약’도 건강보험 적용29일부터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등으로 처방받은 첩약(한약)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이런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4월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1단계 시범사업의 대상 질환이었던 월경통·안면신경마비·뇌혈관질환 후유증에 더해 알레르기 비염·기능성 소화불량·요추추간판탈출증을 추가해, 모두 6개 질환에 첩약
뉴진스와 ‘야만인들’ [유레카]1980년대 세계 최대 기업 인수합병 사례인 ‘알제이알(RJR) 나비스코’를 다뤄 베스트셀러가 된 책의 제목은 ‘문 앞의 야만인들’이다. ‘야만인들’은 ‘기업사냥꾼’이라 불리는 펀드매니저와 기업 인수합병 전문 변호사, 그리고 투자자를 가리킨다. 주주와 소비자 등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자신의 배를 채우기 위해 멀쩡한 기업을 쪼개어 사고파는 행태를 ‘야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