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채상병 특검법, 하늘 두 쪽 나도 오늘 본회의 통과”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에 대해 “하늘이 두 쪽 나도 오늘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당 정책조정위원회가 끝난 뒤 한 브리핑에서 “이태원 특별법 외에도 당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순직해병 특검법을 꼭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씀드린다국힘 “‘채상병 특검법’ 강행, 거부권 행사 많은 정부 만들려는 의도”채상병 특검법 진통…“오늘 단독 처리” vs “충분히 논의 뒤에”
이태원 특조위 권한 줄이고, 위원장은 야당에…여야 한발씩 양보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일 합의한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태원참사 특별법) 수정안은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권한 축소와 위원장을 사실상 야당이 원하는 인사로 선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두 당이 한발씩 양보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지난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일대일이태원 특별법 합의에 유가족 단체 수용…“중요한 건 진상규명”채상병 특검법 진통…“2일 단독 처리” vs “충분히 논의 뒤에”윤 대통령 거부했던 이태원특별법, 참사 1년7개월 만에 실행 눈앞
공수처, ‘채상병 혐의자 축소’ 국방부 조사 책임자 소환‘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를 불러 조사에 착수했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2일 오전 박 전 직무대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오전 9시25분께 경기도 과천 공수처 청사에 나타난 박 전 직무대리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특정인을 혐의자에서 빼라채상병 얘기 안 했다는 유재은, 군 무관한 공직기강비서관과 “군정책 대화”
“집단학살 시대, 볼 수 없다”…콜롬비아, 이스라엘과 단교콜롬비아가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을 “집단학살”(제노사이드)이라고 비판하며 단교를 선언했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각) 수도 보고타에서 열린 노동절 행사에서 “집단학살의 시대가, 사람을 모두 절멸하는 시대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끊겠다”고 밝혔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그는 이스라엘 정부가휴전 협상중인데, 네타냐후는 “라파흐 지상전 강행”… 왜?‘반전’ 컬럼비아대, 1968년부터 저항의 용광로…경찰 체포조 투입
[단독] 방심위 속기록 증발…위법 논란 ‘인터넷 언론 심의’ 내용만조선일보·문화일보 유튜브 채널 등 인터넷 언론 콘텐츠에 ‘접속차단’ 조치를 의결한 지난달 2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통신심의소위 회의록에서 해당 대목만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방심위는 ‘속기사가 기록을 못했다’고 해명했으나, 속기사 실수로 회의록 일부가 누락된 일도 이례적이고 ‘위법 심의’ 소지가 있는 대목만 빠졌다는 점에서 논란을 피할 수 없어‘입틀막’ 폭주하는 언론장악…22대 국회, 국정조사 가나[사설] ‘김건희 의혹’ 다루기만 하면 중징계, 보도 성역인가
남편 심문받는데 아내를 옆방 감금…86살 오병철의 진실 규명“중앙정보부 바로 옆방에서 조사관들이 아내를 협박했다. 중앙정보부장 김형욱은 방으로 들어와 내 턱을 치켜들고 한참을 노려봤다.”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에 연루돼 약 20년간 복역했던 오병철(86)씨의 ‘국가보안법 위반 불법구금 등 인권침해 사건’에 대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진실규명(피해자 인정) 결정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진“국가폭력, 처벌 안 해서 함부로 떠드는 거다”[길을 찾아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통혁당’ / 한승헌
98살 우크라 할머니, 지팡이 짚고 홀로 10㎞ 걸어 러 점령지 탈출우크라이나의 98살 할머니가 지팡이를 짚은 채 홀로 10㎞를 걸어 러시아 점령지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무사히 보호소에 도착한 할머니는 대피 과정에서 헤어졌던 가족들과도 연락이 닿았다. 1일(현지시각) 에이피(AP) 통신 보도를 보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작은 마을 오체레티네에 사는 리디아 스테파니우나 로미코우스카(98)는 지난달 26일 홀로
4월 물가 2.9%↑, 석달 만에 2%대…과일값은 고공행진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9%를 기록하며 석 달 만에 2%대로 둔화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2.9% 올랐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3.2%에서 올 1월 2.8% 내리며 2%대로 둔화했다가, 2∼3월 두 달 연속 3.1%를 기록한 바 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사과 값 당분간 안 잡힐 듯…농식품부 “참외는 작년과 비슷할 것”김밥 2줄 8600원, 양배추 9800원…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사과 아예 못 먹나…사과꽃 필 자리에 블랙사파이어·체리[한겨레21] 엉망진창행성조사반에 제보가 들어왔어요. 올봄 사과값이 큰 폭으로 오른 이유를 밝혀달라는 거였어요. 사과를 입도선매해 시장 가격에 개입하는 불순한 세력도 있으니 조사해달라고 했죠. 성난 제보자가 말했어요. “심지어 사과를 개한테 간식으로 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과일값이 비싼데!” ‘못생긴’ 농작물 40%가 버려진다 “사과값 폭등이 일부 도매상의 사재기 때
삼성전자, 노조 힘빼기…해묵은 노사협의회 또 앞세웠다“노사협의회는 노조의 기능을 대체하는 비노조 경영의 핵심 요체. 유사시 친사 노조로 전환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육성해놓아야 함.” 2011년 7월 복수노조 설립 허용을 앞둔 ‘삼성그룹 노사전략’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문구다. 삼성은 ‘무노조 유지’와 ‘노조 와해’를 위해 노사협의회를 “전략적으로 육성”해왔다. 2018년 검찰 수사를 통해 삼성 노조 와